박리다매로 부담 없이 즐겁게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 송도해수욕장 앞에 위치하는 강남횟집이 오픈했다.

강남횟집 김동욱 대표는 "원래 외삼촌이 운영하다 이번에 인수받아 실제 요식업 경영을 시작하게 됐다. 주변에 위치한 중앙횟집에서 10년의 주방장 경력으로 고향인 송정에서 오픈한 강남횟집을 기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횟집에서 100미터도 안 되는 위치에 그의 모친이 30년 이상을 운영한 중앙횟집이 있다. 홀로 독립해 송도해수욕장 전경이 그대로 보이는 강남횟집에서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3달째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이 곳은 첫째로 몫이 좋아 분위기가 끝내준다. 연인과 함께 와서 바닷가 경치를 즐기며 허심탄회한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청정해역에서 직접 바닷물을 끌어와 24시간 깨끗한 물에 사는 신선한 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양 또한 푸짐해 박리다매로 승부를 보고 있다."며 강남횟집 김 대표는 강조했다.

강남횟집은 세꼬시 전문점으로 신선한 광어회를 맛볼 수 있다. 광어를 비롯해 우럭, 참돔, 농어, 고급어종 등 국내산 회가 종류별로 준비돼 있다. 특히 모듬회를 많이 찾고 산낙지나 해삼, 멍개 등 사이드메뉴도 있다.

"가격 맞춤형으로 고객에게 알맞은 양을 추천하며 주문을 받는다. 송정해역에서 나는 싱싱한 미역국과 아침부터 몇 시간씩 뼈를 고운 매운탕 육수 맛은 강남횟집만의 자랑이다. 마진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판매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와서 배부르게 돌아가면 좋겠다."며 김 대표는 이 곳만의 유일성을 자랑했다.

특히 겨울에는 방어회가 인기이고, 하절기에는 해수욕장 손님들로 발 딛을 틈이 없다. 겨울에도 11월부터 설 명절까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총 50석까지 가능하고 송정해변로에서 평일 오전 10시~새벽 1시(주말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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