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 ‘천장지구’, 국내 영화사에서 리메이크 제작 확정

1990년 개봉, 홍콩배우 유덕화와 오천련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홍콩영화 ‘천장지구’가 한국 중국 홍콩 3개국 합작으로 2009년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이번에 리메이크 되는 ‘천장지구’의 제작은 드림차일드코리아가 나선다.

드림차일드코리아는 홍콩 기업 드림차일드홍콩의 한국지사로 드림차일드홍콩이 2008년 9월 29일 ‘천장지구’ 판권보유회사 임팩트리미티드사로부터 ‘천장지구’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면서 제작에 참여 하게 됐다.

미디어 아시아와 임팩트리미티드사가 공동제작에 참여하며 해외 배급은 홍콩과 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담당한다.

리메이크 되는 ‘천장지구’는 영화 ‘구세주’, ‘최강 로맨스’ 등을 연출한 김정우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주연 배우는 제작사 측이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

드림차일드코리아 측 관계자는 “홍콩,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을 해야 하는 만큼 한류 스타를 우선으로 접촉하고 있다” 며 “많은 배우들이 스케줄만 맞으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드림차일드홍콩과 OST에 홍콩배우 주걸륜의 참여를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가수의 OST 참여를 조율 중에 있다” 며 “홍콩의 영화배우이자 대표적인 프로듀서 겸 前 만다린 영화사 CEO이자, 홍콩 Emperor 그룹의 CEO인 필립 첸이 해외 프로듀싱을 진행 한다”고 덧붙였다.

드림차일드코리아는 ‘천장지구’ 제작과 관련해 오는 11월 초 홍콩에서 김정우감독과 홍콩 및 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1990년 제작된 ‘천장지구’의 주연 배우인 유덕화, 오천련, 오맹달 등이 리메이크 제작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주연과 조연이 확정되면 제작발표회를 연이어 개최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한류 영화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제작사인 드림차일드코리아는 젊은 영화인들을 주축으로 한국 영화의 세계 시장 진출의 비즈니스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하여, 재키 찬이 최대주주로 있는 중국의 북경 용화당 문예진흥유한공사, 홍콩의 EZ-MOOD, 북경의 Endless Idea, 한국의 윈엔터테인먼트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후원사로는 건설전문기업 대원토질, 컨설팅 기업인 프랜에프앤씨, 온라인 홍보기업 웹인터렉티브, 그리고 세계적인 배급사인 홍콩의 미디어 아시아와 천장지구의 판권보유회사인 홍콩의 임팩트리미티드사가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등 한류 영화의 세계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활발한 활동에 들어갔다.

드림차일드코리아 CMO(마케팅담당) 전병구 이사는 “영화사로는 드물게 전문 경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작과 운영 및 경영의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영화의 제작, 마케팅, 홍보를 진행하며, 해외 영화 전문가들과 시스템의 교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병구 마케팅 이사는 이어 “일본의 전문 영화 기업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베세토(BESETO;베이징, 서울, 도쿄) 라인을 구축, 동아시아 영화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세계시장에 당당히 우리의 영화기술과 마케팅 능력, 대한민국의 영화 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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