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2017미용페스티벌 성료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0월 31일(화)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2017미용페스티벌이 성료했다. 이번 미용페스티벌은 부산광역시와 (사)대한미용사회 부산광역시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부산광역시 교육청,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후원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종목은 일반부와 대학부, 고등부(헤어, 메이크업, 피부미용, 네일)로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이뤄졌고, 미용예술 경연대회와 헤어쇼, 미술관련 기자재 전시 및 취업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대회 순서로 정두심 대회장의 대회선언 및 심사위원 선서 및 규정발표,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로 시작해 일반부 학생부 미용경연대회, 내빈소개 및 커팅식 순으로 열렸다.

축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10년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 정두심 대한미용사회 부산광역시협의회장님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용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사)대한미용사회 부산광역시협의회 정두심 회장은 대회사에서 "부산 미용인의 가장 큰 축제에 참가하신 만오천명 이상의 선수 및 미용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학생부문과 미용인 부문에서 자신의 기술을 테스트하며 타 선수들의 트랜드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 지식 경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대회에 경합이 전문기술 학습의 중요성 인식과 미용산업의 콘텐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고 전하며

"산업에서 미용분야는 전문가들로부터 어떤 직종보다 앞서간다고 평가합니다. 미용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미용인 여러분 노력의 가치를 인정 받읍시다. 미용인 모두가 함께해 뷰티산업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전문가로 성장합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의 격려사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부산광역시 원정희 금정구청장의 축사, 기술강사회의 헤어쇼와 사진촬영, 댄스경영과 경품추첨 및 시상식을 끝으로 폐회를 했다.

 

조은인터뷰-(사)대한미용사회 부산광역시협의회 정두심 회장

Q.대회를 잘 마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올해로 대한미용사회 역사가 73년째가 되는 역사적이 해입니다. 부산시도 면허가 세분화가 됐고, 미용 종합면허를 가진 미용인만 80만명 이상이 됩니다. 전국 280개의 지회와 지부가 참석해 전문직업인과 대학생 학부 및 박사 등 총 900명의 학생들이 공신력이 있는 이 대회를 통해 자아발전과 전문가의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Q.매년 미용페스티벌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합니까?
A.이 대회의 목적은 부산시 미용인의 권익향상이 첫 번째입니다. 특히 강서체육관 시스템이 가장 기획대로 실력을 잘 펼칠 수 있어서 매년 여기서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도 중앙회장님이 전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치러졌다며 칭찬이 자자합니다. 특히 미용인들과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후원하며 큰 힘이 됐습니다. 이들이 미용사회와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때는 결과에 큰 차이가 납니다.

Q.내빈 중에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A.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님이 창조적 벤처기업 정책사업면으로 참석하셔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부산 16개 구군지회 중 금정구 지회가 속한 원정희 금정구청장님은 지금까지 8년차 꾸준하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원 구청장님은 금정구민을 위한 격려하는 마음으로 오셨습니다. 지금도 항상 그점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Q.정 회장님이 생각하는 미용이란?
A.이제 미용도 기술을 넘어 예술이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전문미용도 이젠 이론과 실기가 겸비돼야 완벽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기 기량의 변화를 통해 전문인으로 거듭납니다. 저도 부산미용대회 1~2회 선수 출신입니다. 미용생활 30년 동안 부산시 기능대회 금메달 입상, (사)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 국가대표로 1990년대 초 미국 세계대회에서 커트부분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국내에 생방송으로 방송 될 만큼 화제를 모았고 국위선양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부산미용사회의 앞으로 계획은?
A.지금까지 100여명의 후배를 양성했고, 1년 임기 내내 임시총회를 통해 미용페스티벌 준비를 합니다. 연임 중에 2019년 부산기능대회를 개획 중에 있습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창의적 트랜드가 있어야 우승이 가능합니다.

이 대회가 하루로 끝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선수들이 한 달에서 두 달 가량 준비기간에 밤을 새며 연습하는데 이것이 바로 메달보다 값있는 자산이 됩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할 때 전문 산업으로 성장하는 미용인의 길을 걸어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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