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쇄빙 LNG선박 건조 현장


쇄빙선은 수면에 얼어있는 얼음을 깨면서 항해하는 배로 항상 해수면이 얼어있는 극지방 탐사에 필수적인 선박입니다. 쇄빙선은 얼음을 깰 때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선체를 한 겹 더 두껍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건조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어서라 한국조선! 해양강국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선 건조 현장의 노동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북방경제위원장, 북방경제위원회 민간위원, 특별고문, 청와대 관계자들이 동행했고 대우조선해양 사장, 중앙연구원장, 옥포조선소장, 노조위원장 등이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김효민 사원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수주, 건조 중인 쇄빙선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 승선한 쇄빙선은 '야말 프로젝트 쇄빙선'으로 시베리아 최북단의 야말반도 인근 개발사업에 쓰일 15척 모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다고 밝혔다. 야말 프로젝트 쇄빙선은 최대 2.2M 두께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고 영하 52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통령은 쇄빙선의 성능, 조선소의 시설, 수주 현황에 대해 묻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대통령은 LNG운반선과 연료선 개발과 기술 공유등에 대해 질문했고 대우조선해양은 LNG 연료선을 자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 3사가 공동으로 설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 3사의 공동 연구에 대해 대통령은 '서로 경쟁하면서도 상생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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