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0여개 국가에 한국특공무술 전파

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총재 정효진)은 지난 27일 충남 태안에 소재한 한국무도연수원(원장 가광순)과 MOA(합의각서/합의내용에 법적효력)를 체결하고 연맹의 해외진출사업 전반을 한국무도연수원측에 위임키로 했다.

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이하 특무연)은 경찰가산점 인정 단체이자 대한체육회 등록단체로 우리나라의 특수전 부대와 수색대 등에 국방무술 개념인 ‘특공무술’을 제공하고 훈련시켜 온 단체다.

특무연의 특공무술은 태권도를 포함한 한국 전통무술의 장점만을 취합해 국방을 위한 무예개념으로 재정립한 것으로 최근에는 개인의 체력단련이나 호신을 위한 무예로도 각광받고 있다.

정효진 총재는 “최근 한국무도연수원이 모로코 정부측과 태권도를 포함한 한국무술의 전파를 위한 공식협력 파트너로 선정되는 과정을 눈여겨 봤다”며 “지난 10여년에 걸친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와 정통 무예에 입각한 원칙 있는 아카데미 운용능력을 평가하여 특공무술 해외진출에 대한 업무위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무연은 27일 한국무도연수원의 가광순 원장을 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 ‘해외 담당 총재’로 임명하고 한국 특공무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본조직을 구성했다.

한국무도연수원은 최근 모로코 정부와 한국 무술전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리는 세계태권도지도자연맹(World Taekwondo Masters Union) 박경호 이사장과 한국무도의 해외 진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