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장병 격려 영상메시지…“강한 군대가 평화 지키고 만들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새해 장병 격려 영상메시지를 통해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통해 이기는 군대, 스스로 책임지는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고, 장병 모두가 귀하게 존중받는 군대를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방부·합참은 물론 육·해·공군, 해병대 등 전군의 장병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나는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우리 군을 신뢰한다. 우리 군에 거는 기대도 아주 크다. 강한 군대가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력과 방위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구축과 최첨단 무기 획득·개발 노력을 가속화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재발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복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장병 여러분 모두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난 한 해 어느 때보다 안보 상황이 엄중했으나 우리 군은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안보의 최전선과 해외 파병지에서 땀 흘리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조국이 부여한 사명을 완수해 주길 바란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의 임무 수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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