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대여객기록 경신, 정부예측보다 1,600만 달성시점 3년 앞당겨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12월 21일 김해국제공항이 개항 후 최초로 연간여객 1,600만명 달성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연간여객 1,000만명을 달성한 김해공항은 매년 100~200만명 가량의 새로운 여객수요를 창출하며 4년 연속으로 최대 여객신기록을 경신해 왔다.
* (’14년) 1,038만명 → (’15년) 1,238만명 → (’16년) 1,490만명 → (’17년) 1,624만명(추정)

김해공항이 연간 여객 1,600만명을 달성하게 된 것은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 분류기준에 따라 중규모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 것이다. 연간 여객처리실적에서 국내의 인천, 김포, 제주공항과 국내 4대공항으로서 공항의 규모와 위상이 한층 더 커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여객수가 정부예측보다 빠르게 증가되고 있는 것은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신공항 건설 절차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정부가 발표한 목표연도(2026년)보다 하루라도 빨리 김해신공항 개항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금년 6월에 준공된 국제선 청사 수용능력(630만명)을 이미 초과하며 갈수록 공항 서비스 수준 저하가 우려스러운 현실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신공항 개항 전에도 적정한 공항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2월 21일 14시에 연간여객 1,6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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