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과 함께 하는 Happy 크리스마스

2017년 올 한해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12월 23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50회 정기연주회로 2017년 마지막 무대를 연다.

이번 무대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주연 배우가 함께 출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 유쾌한 스토리와 경쾌한 크리스마스 명곡들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합창무대를 선사한다.

<플라잉>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들을 배우로 참여시켜 신라시대의 화랑과 도깨비를 모티브로 구성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동안 12만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해피 크리스마스에서는 도깨비와 화랑이 2017년 크리스마스 파티장에 나타나 연주팀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미는 일련의 무대 콘텐츠들을 일컫는 용어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극을 꾸미는 성격의 공연들을 말함

이번 무대를 위해 부산진구라온소년소녀합창단, 울산남구소년소녀합창단, 부산시립교향악단 하프 수석 김영립, 부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수석 남순천, 바리톤 김태우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출신으로 최근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소프라노 김리라 등이 출연, 2017년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를 선사한다. 전체 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주를 맡아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선율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영국 현대합창의 거장 벤자민 브리튼(Edward Benjamin Britten:1913.11.22.~1976.12.4)의 A Ceremony of Carols(캐롤의 축제)로 연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함께 브리튼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에서 연주되고 있는 ‘A Ceremony of Carols(캐롤의 축제)’는 감미롭고 신비스러운 음색의 하프반주와 마림바 반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곡이다.

이번무대에서는 전체 11곡 중 Procession , Wolcum Yole!, Balulalow, This little Babe 4곡을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 하프수석 김영립,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출신 소프라노 김리라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김리라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2017년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귀국, 2018년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남순천과 바리톤 김태우의 듀오, 제14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남구소년소녀합창단,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공연 및 다양한 무대 활동을 통해 음악으로 사랑을 실천해온 부산진구라온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 무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출신 발레 유망주 강성빈(부산예고 1년)이 출연,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명곡을 들려준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