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6일 중소제조업체 1,42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 조사결과, 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0.0로 전월(95.1)대비 5.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목, 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정부 재정지출 효과 감소, 신종 플루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황전망지수는 지난 3월(70.5)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오다, 11월(95.1)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3.4→88.6), 중기업(98.9→93.1)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92.4→89.2)과 중화학공업(97.3→90.7)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92.7→88.8), 혁신형제조업(104.9→94.5)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혁신형 제조업은 4개월만에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합물및화학제품(104.9 → 90.7), 목재및나무제품(86.1 → 73.8), 비금속광물제품(97.3 → 86.0) 등 1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가죽,가방및신발(97.8 → 111.7), 전기기계및전기변환장치(88.4 → 91.4),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99.3 → 100.0)은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는 생산(96.2→91.9), 내수판매(95.0→89.5), 수출(91.0→88.5) 모두 하락했으며, 경상이익(88.8→84.6), 자금사정(88.8→85.2), 원자재조달사정(96.4→94.0)도 모두 하락했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103.2→104.1)과 제품재고 수준(102.2→103.2)은 상승해 과잉상태가 소폭 악화될 전망이고, 고용수준(96.2→98.3)은 업황부진에 따라 소폭 상승해 인력부족수요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대비 2.0P 하락한 86.8을 기록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6.1→84.9)과 중기업(94.9→91.1) 모두 하락했고, 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87.8→86.0), 혁신형제조업(93.0→90.2)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목재및나무제품(92.6→73.0), 화합물및화학제품(101.4→91.4), 비금속광물(92.0→82.0) 등 토목 및 건설 기자재 관련 업종들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11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7.9%)으로 지난해 11월(70.3%) 이후 13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다

이어서, 원자재가격상승(41.1%), 업체간 과당경쟁(38.0%), 판매대금회수지연(35.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5.2%P), “율불안(2.5%P), 자금조달곤란(2.4%P) 등의 애로비율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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