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집행과정 참여 희망 전문가 스스로 NTIS 누리집에 신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분야에 혁신·개방형 인재 영입을 위해 ‘자기추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기추천제는 과기정통부의 정책 수립 및 집행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가 참여의사를 직접 밝히고 스스로를 위원 후보로 신청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신청자들을 혁신·개방형 전문가인력풀로 확보하여, 정책 수립 과정(TF, 토론회, 공청회 등) 참여자로 우선 고려하는 한편, 과기정통부 소관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민간위원 후보자(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 및 결원 발생 시, 차기 위원 후보자로 포함하여 심사)에 포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자기추천제를 통해 적극적 참여 의사를 가진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인재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소관 위원회 위원 구성 시,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 군을 선정해 왔으나, ‘풍부한 경험, 업적 및 식견을 겸비한 중견 전문가’나 ‘경험은 부족하지만 정책·제도 혁신에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는 신진 전문가’라 할지라도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지 못하는 경우, 원천적으로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는 진입장벽이 존재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자기추천제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종전에 활용해 왔던 기관·단체 추천방식은 자기추천제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기추천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누리집(www.ntis.go.kr)을 통해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소관 24개 위원회 및 산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회 전 분야(과학기술, 정보통신 및 인문·사회·경제 등 포괄) 전문가 및 종사자가 NTIS 누리집에 접속하여, 최대 5개 내에서 위원회를 지정하여 참여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증대함에 따라, 과학기술·ICT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경제 등 전 분야의 전문가가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 및 기술 분야별 융복합 추세에 적기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운 혁신·개방형 전문가 인재풀 확보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참여기회의 개방 및 확대’ 실현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발굴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입안과 집행과정에 참여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20일 정오부터 희망자가 NTIS 누리집에 접속하여 자기추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방했으며, 시스템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자기추천 시스템’ 접속 연결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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