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은 터키와 교류 확대에 따라 외국환 업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27일부터 터키 리라(TRY) 대한 외국환업무를 취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터키 리라로 송금, 수출환어음매입(네고), 수입신용장 개설, 외화예금, 환전업무가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능해 고객들에게 편의 제공과 비용부담을 줄여 줄 수 있게 됐다.

수출입업체는 기존 터키 리라로 직접 결제가 불가능해 미달러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과 환위험이 있었고, 환전의 경우 종전에는 성지순례나 관광 등을 위해 해당국가 방문시 유로(EUR)나 미달러(USD)로 환전하여 현지에서 터키 화폐로 재환전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터키 화폐의 통화 단위는 리라(LIRA)로 1, 5, 10, 20, 50, 100, 200리라 (7권종)로 환전 가능하며, 1리라는 원화로 약 780원 가량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터키와 교류 및 투자 확대, 터키지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터키 리라에 대해 외국환 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 며 “외국환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답게 계속해서 고객들의 편의와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외국환 업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국내 최다 38개국 외국통화를 환전하고 있으며, 70여개의 추심 가능한 통화를 포함해 110여 개국 이상의 외국통화를 거래하고 있다.

또한 06년 러시아 루블화 외국환업무 개시 이후 지속적으로 교역이 증가하는 나라의 현지통화로 외국환 업무가 가능토록 업무를 확대 적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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