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살아가는 스타일이 다르다. 사람이 로봇이 아닌 이상 개개인의 개성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마찬 가지로 신앙생활에도 각 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마련이다. 그렇게 다른 신앙생활의 스타일은 3 가지로 나눈다. 첫째는 아브라함 스타일, 둘째는 모세 스타일, 셋째는 느헤미야 스타일이다.

첫째와 둘째의 경우는 앞의 글에서 소개한 바이다. 오늘은 세 번째 스타일인 느헤미야 스타일을 생각해 보자. 느헤미야 스타일을 말씀 중심의 신앙이라 일컽고 프로테스탄트 신앙의 주류(主流, Main Stream)가 된다. 느헤미야 시대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 살던 시기이다. 포로생활에서는 성전도 없고 제사장도 없었다. 포로 생활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붙들고, 말씀으로 위로 받고, 힘을 얻으며 살아가던 시기이다. 그래서 느헤미야 스타일이 말씀 중심의 신앙이 된다.

느헤미야서 8장에서 느헤미야 스타일의 구체적인 모습을 일러 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깨닫게 하니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느헤미야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여호와로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헤미야 8장 1절~10절 요약)

느헤미야는 성공한 개혁자였다. 느헤미야서는 성공한 개혁의 스토리이다. 성공이 불가능한 여건에서 말씀으로 에너지를 얻어 성공에 이르게 된 이야기가 느헤미야서의 내용이다. 프로테스탄트 신앙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점이다. 어떤 처지와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인하여 힘을 얻고 승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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