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지리·문화적 여건으로 자유학기제 활동 참여가 어려운 도서벽지 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년 자유학기제캠프’를 29일부터 2박3일간 전액 무료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캠프는 수련원 홈페이지 공개모집으로 충북 단양 영춘중학교 등 전국 15개 학교 1000여명 청소년들이 5회 걸쳐 각 2박3일간 운영하였으며 이번이 마지막 차수다.

수련원은 매년 저소득청소년, 시설아동청소년, 소외지역청소년 등 취약계층청소년을 위한 여러 무료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7년 자유학기제캠프는 청소년 진로체험활동으로 공공성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증한 국가 수련활동 인증 제5549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 교육과정 중 1개 학기를 정하여 시험을 제외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국가정책이다.

참가하였던 학교는 도서벽지교육진흥법시행규칙에 의하여 지정된 중학교나 전국 읍·면·리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다.

주요프로그램은 1일차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세워보고 긍정적인 자기이해를 통하여 진로를 알아보는 강의 형태의 비전가든 활동이 진행되었다.

2일차는 공동체활동프로그램으로 청소년지도자를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진로직업을 알아보는 스네이크보드, 오리엔티어링, 댄스, 공예, 추적놀이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마지막날에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가치선택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스네이크보드를 타며 느낀 열정과 방송 댄스를 배우며 얻은 긍정 에너지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라며 수련원은 앞으로 다양한 청소년 진로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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