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아동발달 등 고려 올해 전국 우수놀이터 9곳 선정

# 전북 고창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터는 공중놀이기구, 숲속미로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한 기구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어린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환경들과 어우러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부산 수영구에 소재한 수변어린이공원 놀이터는 유아전용 놀이공간을 설치해 영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모든 어린이들이 연령대에 맞게 놀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용자가 많은 시기에는 관리요원 2명, 안전요원 4명 등 안전관리자를 다수 배치·운영했고 여성·아동 안심벨 등의 안전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사례에 등장한 고창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9개 어린이 놀이터가 올 한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2017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된 곳은 ▲목동근린공원 ▲벌말어린이공원 ▲중앙대부속유치원 ▲부산수변어린이공원 ▲새들원어린이놀이터 ▲화봉제6어린이공원 ▲죽미체육공원 ▲하얀마을어린이공원 ▲고창육아종합지원센터 등 9곳이다.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첫 선정을 시작했고, 올해까지 총 69개소가 선정됐다.

올해는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시설 71곳에 대해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 실태, 아동발달과의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최종 9개소를 우수 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은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5년간 우수 놀이시설로서 지위가 유지되며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행정안전부는 선정된 우수 놀이시설에서 안전관리 의무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우수 놀이시설 선정을 취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김석진 안전정책실장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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