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일본, 구미주 등 기자단 SNS 통해 적극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코레일, 강원도와 함께 12월 개통예정인 경강선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떠나는 1일 여행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중화권, 일본, 아시아중동, 구미주 각 지역의 외국인 SNS 기자단 50명이 참가했다.

기자단은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114분 후 강릉역에 도착해 중식을 먹은 뒤 강릉 경포호 자전거 체험, 안목해변 커피거리 등 강릉 주요 관광지를 취재하고 오후 3시 기차를 타고 오후 5시경 서울역에 도착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강릉 관광이 여유로운 1일 체험으로 가능하다는 점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들의 SNS에 취재 내용을 올렸다.

한국에서 6년 째 유학 중인 대만 SNS 기자단원인 왕회체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렇게 빨리 도착해서 여유롭게 관광을 하고 당일 서울로 돌아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주 SNS 기자단원인 엠마 스팍스는 “동계관광의 메카인 강원도가 서울에서 2시간대 생활권이 된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기기 위해 강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아질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경강선 KTX 개통으로 인해 내국인들의 철도여행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게 함으로써 지방 관광의 수요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철도여행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공사 역시 경강선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경강선 KTX를 활용한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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