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이 23일(목)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게임 과몰입 인지행동 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전남 지역 내 아동청소년 전문상담인력의 게임 과몰입 관련 심층 상담 및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게임 과몰입 인지행동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치료 기법을 직접 실습하면서 배울 수 있는 심층적인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청소년 게임 과몰입 실태조사에 따르면 문제적 게임 이용행태를 보이는 ‘과몰입군’은 0.7%로, 2013년 이후 변동이 없었고, ‘과몰입위험군’은 2015년과 동일한 1.8%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기 게임 과몰입에 대한 적극적 개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립나주병원은 2014년부터 게임문화재단과 MOU체결을 통해 전라권역 게임 과몰입 힐링센터를 운영하면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윤보현 원장은 “최근 전자기기의 발달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게임 과몰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상담인력의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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