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병인 미국 진출 기회 열려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3일 월 오후 6시 수영구 한가족요양병원 5층에서 전일의료재단 김근하 명예이사장 세인트미션대 의료산업대학원장 임명식이 있었다.

이번 세인트미션대 의료산업대학원장으로 임명된 김근하 이사장은 "한국에 호스피스 요원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요양병원 최초로 만들었다고 본다. 한국의 발전된 실버의료산업을 미국에 보급해 전 세계로 확장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인트미션대 의료산업대학장에 한형동 박사(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외래교수)도 임명되며 함께 축하를 받았다.

한가족요양병원 전세일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모임 규모는 작지만 국제적 의미를 가지는 자리라고 본다. 기독교 바탕의 세인트미션대에서 싸나톨로지를 전하는 한선심 이사장이 영성학을 담당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성대 강재선 약학대학장도 "오랫동안 대학원장을 맡으며 좋은 학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미국 LA에서 부산까지 임명식에 직접 참석한 세인트미션대 박상원 총장은 "175개국 750만 동포가 있는 세계 한인들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비로소 정직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민족으로 서게 됐다. 이젠 풍요롭고 자유로운 조국인 한국을 방문하고자는 동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외동포 사회에서 한국어 교육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한국의료산업이 상품화와 생활화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오늘 임명된 의료산업대학원장과 학장은 세인트미션대 의료산업대학을 잘 운영해 무궁한 발전이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말했다.

지난 8월 세계한인재단과 세인트미션대학 교수로 위촉되며 주목을 받았던 수영구 한가족요양병원 한선심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세계 실버산업의 메카, 행복으로 나아가는 병원인데 그에 걸맞은 세계 속의 대학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싸나톨로지 영성학을 미국에도 전달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번 임명식에는 내년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 국제홍보위원 위촉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정용만(바른정보기술(주) 대표), 노기돌(우포늪생태관광네트워크 대표), 한창기(세계한인재단 사무총장) 등 위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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