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적응을 위한 자신과 타인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 가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의 한 특성화고 학교부적응청소년과 일반청소년 63명을 대상으로 스쿨업(SCHOOL UP)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모험과 토의활동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도전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팀을 구성하여 미션을 달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도전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활동을 하였다. 또 야간에는 모의법정을 열어 학교폭력으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서로 입장을 바꿔 현재 학교 생활하면서 안 좋은 점과 좋은 점, 바뀌었으면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 안에서 자신에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모든 것이 다 부정적이었는데 캠프에서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서로 입장을 바꿔 의견을 나누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고민했다. 앞으로 학교에 돌아가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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