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지난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BAFF 2017) 특별상영작 영화 '볼링블링'의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날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BAFF 2017) 특별상영작 영화 '볼링블링'의 관객과의 대화(GV)에는 김아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규리, 김흥수, 정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별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직접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VOD 서비스 홍보동영상 제작사업'을 통해 제작된 김아론 감독의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은 볼링장 직원 보라(박규리)가 시각장애인 희준(김흥수)을 만나 함께 볼링을 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리며, 박규리의 탭댄스와 김흥수와의 연기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처음 극장에서 상영된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은 지난 6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으며, 박규리는 보라역으로, 김흥수는 희준역의 시각장애인으로, 정준원은 보라의 친구 미나의 청각장애인 동생 준영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의 상영은 물론, 야외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줄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들의 귀가 되어줄 '사운드플렉스' 앱 시연회부터 '행복한소리Dream' 앰으로 인공지능 Aibril에게 목소리를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