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용수 직원 우수선수상, 허연 직원은 감독상 영예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지난 11월 3~5일까지 체련공원과 완산체육생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북대는 5회와 8회,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세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최다 우승팀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북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교육부팀에 이르기까지 26개 팀 7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예선 4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6승 전승으로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한 뒤 8강에 오른 전북대는 8강전에서 서울대를 6대 1로 대파했고, 4강에서 전통의 강호 경북대마저 4대 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경상대를 5대 1로 대파하고 올라온 전남대를 만난 전북대는 구진회 팀장(중앙도서관) 등이 골고루 골을 넣으며 4대 1 대승을 거두고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뿐만 아니라 전북대는 차용수 직원(수의과대학)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허 연 직원(학생과)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 타이틀까지 휩쓸며 역대 최고의 대회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구자익 단장(총무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은 우수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열띤 응원전에서도 단합된 힘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며 “전승 우승으로 전국에 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국·공립대학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것으로, 내년 대회는 부경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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