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해남 꿀 고구마를 그대로 가공하여 만든 건강 간식 개발

나눔과 순환의 공익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웰빙 간식 ‘말린 군고구마’를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추억의 군고구마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고구마를 오븐에 구워 다시 말리는 방식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찐고구마와 달리 실제 군고구마처럼 표면은 노릇하게 구워져 쫄깃한 식감을, 또 안쪽은 고구마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2016년 출시된 PB상품 아름다운감귤쥬스가 아름다운가게 대표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말린 군고구마’ 역시 차세대 간식으로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원물 간식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원물 간식을 포함한 과일·견과류·고구마 가공품의 생산액은 2010년 3323억원에서 2014년 675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구마를 활용한 원물간식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11억원에서 2014년은 약 43억원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말린 군고구마’를 통해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간편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소비자 수요까지 흡수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그린사업국 박봉우리 국장은 “말린 군고구마는 해남고구마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상품”이라며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상품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국장은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고 영양이 풍부하다”며 “100% 국내산 고구마로 만든 말린 군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 간식으로 아이들은 물론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 대용식이나 여성들의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2010년부터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단체, 공정무역 단체 등의 65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한 공익상품을 발굴하여 약 400개 상품을 전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뷰티풀마켓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뷰티풀마켓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 3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며 금번 이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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