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맑은공기연맹(대표 김윤신)과 한국공기청정협회(회장 최경렬)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제8회 공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공기의 날(Air Day, 10월 22일, 영어로 10월인 October의 앞글자 O와 22일을 더하면 산소(O2))은 2010년부터 우리 국민에게 공기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하고 국민 스스로 공기 질 개선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기질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해 제정하여 기념해왔다. 더 나아가 ‘세계공기의 날’ 제정추진으로 범세계적인 공기 관심 확산을 추구하고 있다.

10월 22일 공기의 날은 정부기념일로 공식지정이 아님에도 순수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8회째 지속하는 행사로 의미가 남다르다. 환경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환경재단, 환경일보 등 정부, 지자체, 기관, 민간단체에서 후원하고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코웨이에서 협찬하는 등 ‘공기의 날’ 행사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공기의 날 기념으로 국제포럼과 걷기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합창단의 ‘공기의 날 주제가‘를 시작으로 공기환경개선 유공으로 한화택교수(국민대학교) 외 3명이 환경부장관표창을, 상지웅박사(LG전자) 외 3명이 협회장표창을 수상하며 공기의 날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송채린(서울강신초등학교4)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석지홍(대전송촌초등학교5)학생이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특히 그림그리기 공모전에서 예년보다 2배 많은 참가로 ‘공기의 날’이 국민 저변에 확대됨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공기질 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2017 ‘Good Air City’는 광주광역시가 선정되어 도시환경정책을 응원한다. 여기에 홍보대사로 김성환, 김수미, 엄홍길, 이정민 아나운서 위촉식이 진행돼 공기의 날 홍보와 공기보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제포럼/World Air Forum은 매년 공기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 EPA의 대기환경 전문가 리차드 발도후박사를 비롯하여 이와사카(일본), 빙첸(중국), 커크스미스(미국), 홍윤철(한국) 등 세계적인 대기환경 전문가로부터 ‘아태지역의 미세먼지 관리‘라는 주제로 △녹색제도를 통한 대기오염 저감 △동북아 미세먼지의 저감 △중국의 초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가정내 실내공기오염 건강 영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기 오염으로 인한 질병 부담에 대해 논의한다. 또 중간에 세공연의 일본지회 대표와 중국지회 대표 임명식도 진행된다.

제1회 맑은공기 걷기 행사는 2016년 Good Air City로 선정된 밀양시에서 10월 21일(토) 10시에 열린다. 밀양시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하여 일대 공원을 걷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경품 추첨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울 전망이다.

세계맑은공기연맹은 최근 미세먼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 국민 개개인의 건강을 챙기고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공기의 날 행사로 우리 국민들이 공기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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