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 제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김경선 국장 등 내외빈과 관람객 7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보조공학기기란 장애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 또는 상실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직업생활 등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기를 말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54개 보조공학기기 사업체의 최첨단 보조공학기기 전시와 더불어 BF(Barrier Free)영상관·체험존, 장애인식개선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조공학기기는 매년 약 80억 원 규모로 연간 70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지원되며, 이번 박람회에는 ‘웨어러블 확대독서기’, ‘블루투스 안경마우스’, 인공근육을 이용하여 강직된 손동작을 보조하는 ‘근력보조장갑’ 등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편리하게 도울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등 총 1200여 점이 전시되었다.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는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사업체의 최신 기기 및 신기술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장을 만들겠다”며 “장애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니 많이 와서 관람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2017년 시니어 의료산업박람회 △2017년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와 공동 개최되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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