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훈장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등 25명 훈장·표창 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제31회 책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25명에게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전수했다. 정부포상 및 표창 전수 대상은 총 25명으로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장관표창 20명이다.

한 해 동안 출판계에 영향을 미친 출판계 종사자를 선발해 훈장 및 대통령표창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를 포함해 25명의 출판계 종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대표는 다양한 작가 발굴과 출판인재 양성, 전문교육 기관 설립으로 출판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어린이도서 전문 출판으로 전인교육 정착에 앞장선 김태진 다섯수레 대표와 1400여 종에 이르는 인문·역사서 출간과 ‘북리펀드’ 세계편집자포럼 개최 추진 등으로 모범이 된 이정원 도서출판 들녘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시동 정문각출판사 대표는 한자식 의학용어와 일본어 번안식 의학용어가 주를 이루던 시절, 의학용어집과 의학사전 편찬 작업에 참여해 국내 의학용어의 통일과 한글화에 기여했다.

이창경 신구대학교 교수는 25년간 2천여 명의 출판편집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출판학의 학문적 체계 정립과 산학 협력의 새로운 방법론 제시, 청소년 독서생활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봉기 도서출판 대경 대표, 김영희 ㈜어깨동무 대표이사, 이수미 나무를 심는 사람들 대표 등 2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인 10월11일을 기념해 1987년에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서,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했다. 정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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