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홍수현과 서효림이 안방극장에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4일과 5일, 케이블TV 스카이트래블 ‘나 혼자 간다 여(女)행: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이하 ‘나 혼자 간다 여행’)에서는 홍수현과 서효림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홍수현은 일대일 요가 맞춤 지도를 통해 자세의 안정을 찾아갔다. 요가 동작 중 고난도에 속하는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하며 꾸준한 연습과 강사의 도움으로 마침내 성공해 보였다. 또 비틀스가 사랑한 명상과 요가의 성지 ‘마하리시 아쉬람’에 들러 꼼꼼히 둘러보며 감상하는 모습으로 요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장 속 현지 맛집을 찾은 홍수현은 인도 가정식 ‘탈리’를 주문해 식욕 돋우는 먹방을 선보였다. 여행 첫날 먹었던 뉴델리 레스토랑의 음식과 시장 맛집의 음식을 비교하며 현지 음식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효림은 자전거 여행과 잔디밭에서 책 읽기, 바에서의 맥주 한 잔 등의 여유로움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 ‘딩켈스뷜’로 향하는 길, 초록빛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옥수수밭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거닐며 감탄사를 연발해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서효림은 혼자 여행을 가면 현지의 엽서를 사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다고 밝혀 다른 출연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독일 여행에서 역시 엽서에 진심을 담아 신중히 한 자씩 적어가는 모습으로 혼행 마니아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홍수현과 서효림은 인도와 독일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멋과 맛을 제대로 소개했다. 홍수현은 요가를 본고장에서 제대로 개인교습을 받는가 하면, 현지 음식부터 종교의식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알찬 ‘혼행족’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서효림은 현지의 풍경과 길거리 상점 등을 감상하고, 그때그때 현지 축제, 미술관 등을 알아보는 모습으로 무계획 여행을 즐기는 ‘즉행족’의 면모로 자유를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혼자 여행’에 대해 홍수현은 ‘비워두고 채우는 것’, 서효림은 ‘추억 그리고 기억’이라는 정의를 내리며 각자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다른 듯 닮은 여행 스타일로 3주 동안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한편, 홍수현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커리어 우먼 ‘차홍주’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서효림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매력만점 철부지 주부 ‘하연주’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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