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일컬어 말씀의 종교라 하고, 크리스천의 신앙을 말씀의 신앙이라 한다. 그런데 말씀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육신이 된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장 14절)

둘째는 기록된 말씀 곧 성경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디모데후서 3장 16절)

셋째는 선포되어지는 말씀 곧 설교이다.

그래서 설교자의 책임과 영광은 거의 무한대에 이른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나팔수요 교회를 지키는 파수꾼이요 크리스천들의 삶을 이끌어 주는 길 안내자이다.

그래서 설교자는 먼저 자신이 변화되어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그것이 설교자들의 의무요 사명이요 축복이다. 왜 설교에 힘이 없는가? 복음은 힘 곧 하나님의 능력인데, 설교자들에게 힘이 없다. 왜 그럴까? 자신이 복음의 능력 안에서 변화되었던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설교자들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명제가 있다.

"변화 받아 변화 시키자"는 명제이다. 나는 설교자로서 이 명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설교를 준비하고 행한다. 말씀으로 변화된 체험의 사람들이, 이웃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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