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종윤)에서는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를 오는 26일(목) 오후 2시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는 심리치료에 대한 특강 및 미술치료 생생체험, 사례발표 및 수퍼비젼 순으로 진행되며 미술치료 전문가인 최선남 교수(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의 '가족문제를 가진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 접근방법' 특강과 정보경 미술치료사의 '가족해체를 겪은 학대피해아동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미술치료' 사례발표를 갖는다.

또한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참가자들이 직접 미술치료를 체험해보는 '미술치료 생생체험'도 실시한다.

학대피해아동의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대받은 아동 심리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심리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아동심리치료 전문가의 치료 이론 및 치료 과정을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소 학대피해아동의 올바른 양육 및 정서안정에 주력해온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학교 교육복지사, 기타 사회복지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참가 대상으로 하며, 참가를 신청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평소 상처받은 아동들과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심리치료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보호종합센터(051-240-6361, http://adong.busan.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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