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8일(목)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조은뉴스 문화사업부 '청년멘토링 그루터기 힐링문화 복지캠프팀'(이승철 부장)에서 부산소년원(오륜정보산업학교 오연호 원장)에 세번째 위문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멘토링 그루터기 힐링문화 복지캠프팀 10명은 IMMANUEL 청년단에서 전액 후원한 치킨과 김밥을 부산소년원 헤어반 원생들에게 전달하며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32명의 원생들은 멘토들과 서로 마음 소통을 하며 진로와 심리상담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다.

특히 헤어반 교사들과 원생들은 재비행방지 뉴스영상을 다함께 시청하며 현 범죄의 흐름 파악과 문제이유 및 대안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루터기 문화사업부 서동진 고문(부산교도소 교정위원)은 10분 메시지를 통해 "나 자신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가 어디서 왔고 왜 살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만 던졌는데 재소자가 잠을 못자고 답을 찾으려고 다시 도움을 요청한 사례가 있었다. 이 만남이 가정과 가문 대대로 흐르는 어두운 영적 대물림이 해결되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소년원 오연호 원장은 "매번 부산소년원을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셔서 원생들에게 귀중한 말씀과 작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봉사팀에게 답했다.

오늘 만난 헤어반은 원내에서 헤어기초기술과 실습, 전공실습과 응용실습을 통해 기능경기대회, 기능검정시험 응시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주로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시작한 청년멘토링 그루터기 문화사업부는 비행청소년들을 비롯해 복지시설, 다문화, 탈북민들과 문화복지교류를 통해 지역의 영적인 흐름을 바꾸고 237개국 글로벌 리더를 세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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