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자 등 자원봉사 훈훈한 미담 줄이어

10월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 화재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서모씨(남, 31세)는 키가 정상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신체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광양 톨게이트에서 안내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흥군 장흥읍에 거주하는 향양리 사은솔 (여, 4세)양이 부모님을 잃어버리고 불안에 떨면서 울고 있는 모습을 자원봉사자가 발견, 미아봉사 운영부스로 데리고 와 동화 구연을 보여주면서 아이를 안심시키고, 자원봉사자가 가지고온 도시락을 나눠주며 아이를 보호, 부모님을 수소문하여 2시간 만에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前 재미 승마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가 있는 재미교포 송재성(87세, LA거주)씨는 선수생활 중 낙마사고로 거동이 불편해 하던 차에 자원봉사 안내소에 비치된 휠체어를 이용하여, 경기장 안내 도움을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장과 도의원을 겸임하고 있는 한혜련씨는 여수 진남경기장을 방문 종합안내소를 방문하여 금일봉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광양시에 거주하는 이관신, 정영심 부부를 비롯한 부부 자원봉사자 3쌍, 모녀 자원봉사자 1쌍 등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성군 미담수범사례

제89회 전국체전 역도경기가 열리는 보성군은 대회기간 동안 역도 선수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녹차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각 실과소와 시도 선수단간 결연을 통해 뜨거운 응원에 들어갔다.

또한,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도화자) 회원 50여명은 녹차 떡과 녹차약밥 등을 준비하여 경기장을 찾는 선수와 임원, 응원단들에게 나눠주며 응원함으로써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훈훈하게 해 주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보기 드물게 군청 역도팀과 역도 트레이닝 장을 갖추고 있는 보성군은 지역 주민들의 역도 사랑 또한 남달라 지난 3월에는 전국 역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겁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장미란 선수와 사재혁, 이배영 선수 등 임원진 및 선수 600여명이 대거 참여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도경기 기간동안 보성공연예술촌「연바람」의 신나는 문화예술 공연과 선수들의 팬 싸인회, 차밭 무료 투어, 농산물 판매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군민의 열정적인 응원도 준비돼 있다.

또한 역도경기를 앞두고 보성군재향군인회에서는 훈훈한 지역 만들기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숙박 및 식품접객업소에서는 부당요금 근절과 친절한 미소를 통해서 보성을 찾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변에는 친환경 가로화분과 체전을 알리는 체전기, 군기 등이 게양돼 축제 무드가 고조되고 있다.

여수시 미담수범사례

여수시 새마을 부녀회 등 여성사회단체 회원 200여명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후 어질어진 진남경기장 주변 정비를 위해 금일 아침 6시부터 나와 진남경기장은 물론 주변 청소를 말끔히 하여 시․도에서 오신 선수단 및 임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여수시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청소에 참가한 이민영(52세)씨는 “아침 일찍 운동 삼아 동참하 게 되었는데 우리시에서 치러지는 전국행사를 통해 여수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우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에 동참하여야 한 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시민 모두는 이번 체육대회 기간 중 차량2부제 운 행, 친절한 손님맞이 운동 등을 통해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엑스포 개최도시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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