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 이하 한컴)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체 다양화 및 한글 사용 확산에 나선다.

한컴은 10월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한글문화큰잔치’에서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한컴오피스 플랫폼을 통해 한글 서체를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며 폰트를 보유한 지자체, 기관, 단체, 폰트개발사와 함께 한글 서체 확산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컴은 선포식과 함께 한글의 탄생부터 미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훈민정음 해례본’부터 한글 대중화에 기여한 ‘전주시 완판본’, 한글의 기계화에 앞장선 공병우 박사의 ’세벌타자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한글 창제 원리 그대로 조합형 문자코드를 사용한 최초의 워드프로세서 ‘ᄒᆞᆫ글 1.0’에서부터 PC-모바일-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한컴오피스의 최신 제품까지 한글 디지털화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 한글을 배우는 16만여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에게 한컴오피스가 기증되어 쓰이고 있는 모습, 한국어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통번역 서비스와 통역 로봇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봄으로써 한글의 정보화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날 한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의 자동통번역 단말기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오프라인‘을 선착순 15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캘리그라피 써주기, 명함 제작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컴은 한글서체의 올바른 저작권 문화와 다양한 아름다움을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한글의 뛰어난 가치와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0년 10월 9일 한글날에 설립된 한글과컴퓨터는 매년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특히 우리문화지킴이를 통해 훈민정음을 국보 1호로 지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며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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