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 3~6학년 3800여명 응시… 창의융합형 문제로 차별화

WMO 조직위원회와 소년조선일보, 조선에듀가 주최하고 WMO Korea가 주관한 WMO(세계수학올림피아드) 한국 예선 ‘2017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이 18일 오후 2시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초등 3~6학년 학생 3800여명이 응시해 창의융합수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이하 인증시험)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사고력 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유형의 수학 시험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문제만 해결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 기존 경시대회와 달리 창의적 사고력과 융합적 사고력 수준을 평가한다.

특히 스토리텔링형 문제, 융합형문제, 실생활 연계 문제들이 출제돼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키우는 것은 물론 영재교육원 선발 시험 등 최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

이번 인증시험 결과는 10월 12일(목) WMO Korea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10월 29일(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는 WMO 한국 본선 ‘2017 CMDF(창의적수학토론대회)’와 WMO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특히 2018 WMO 세계대회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WMO Korea 조직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응시자들이 많아 국내 최고의 창의 융합사고력 평가로써의 위상을 실감 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수학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을 깨달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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