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선진포크로 만드는 돼지고기 생일상 쿠킹클래스로 3개월 여정 ‘첫 발걸음’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14일(목)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국내 정착과 상생을 돕기 위한 3개월 간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선진포크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종돈부터 가공까지 철저히 관리하여 생산하는 ‘시스템 돼지고기’ 선진포크를 생산하는 선진은 식품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올바른 식문화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선진은 2009년 축산물 전문 교육시설 ‘선진미트아카데미’를 설립, 일반소비자들에게 좋은 고기 고르는 법을 알려주는 ‘바른 고기 교육’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선진포크 쿠킹클래스’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이 흔히 겪는 언어적, 문화적 갈등을 만국공통어 ‘음식’을 통해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선진은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국내 거주 5년 이하의 ‘초보’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선진포크를 활용한 돼지고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열린 첫 교육은 아이들을 위한 한식 생일상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둔촌동 선진미트아카데미에 모인 15명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전통음식 맥적 레시피를 배우고, 준비된 선진포크를 이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고민과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한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원정 담당자는 “그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요리 교실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여건 상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선진과의 협약으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선진포크 쿠킹클래스’는 요리교육 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감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오랜 글로벌 사업 속에서 선진 임직원들이 겪은 현지 문화, 정서에 대한 이해가 기획 과정에서 반영된 결과로, 한국의 식재료와 정보와 식사예절 등을 주제로 한 ‘식문화 체험’, 참가자 가족을 초빙하여 직접 만든 한국음식, 식문화교육 성과를 선보이는 ‘패밀리데이 등 현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과 감동을 선사할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교육을 총괄하는 선진 식육유통BU 박기노 전무는 “처음 한국에 터를 잡은 다문화가정에 있어 가족 내의 결속과 화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진은 동남아 사업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명절을 앞두고 이런 뜻 깊은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3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가족이 식탁에서 음식으로 뭉치게 만들 행복한 주부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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