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단풍은 예년보다 1~3일 정도 늦게 시작될 전망이다. 8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첫 단풍은 27일 설악산부터 시작돼 10월 중순 이후에는 전국의 산이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난다. 설악산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 늦은 10월 19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지리산은 10월 24일, 북한산은 10월 29일, 한라산은 10월 31일, 무등산은 11월 5일, 내장산은 11월 8일 등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더 아름답게 든다”고 설명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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