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을 찾은 이웃사촌 중국 자매우호도시 환영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 칭다오통상사무소 및 옌타이사무소가 협력하는 ‘제4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군산시의 중국 교류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온 우호도시 교류회는 칭다오, 베이하이, 선양에 이어 군산에서 네 번째 행사를 치르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중국 내 13개 자매우호도시 국제교류 관계자를 초청하여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풍・화・격을 갖춘 21세기 지역사회를 위한 한・중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려 경제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공유, 제시함으로써 앞으로의 對 중국 교류가 활발하게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제3회 교류회 기간 중 관광설명회에서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유적지 시찰을 통해 군산을 보고, 느끼고, 맛보는 체험을 가질 예정이며, 특히 15일 저녁에는 시간여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하여 군산시의 자매・우호도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과 같은 공간에서 가까운 이웃사촌이 정겹고 흥겨운 분위기속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문화로 이어져 온 양국의 자매・우호도시들은 앞으로도 경제・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파트너로 발전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 보다 경색된 한중관계에 있지만 군산에서 개최된 이번 교류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러한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