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문강좌·체험·축제 선착순 무료 참여 가

건국대글로컬캠퍼스와 충주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의 인문자산(문학·역사·예술 등)을 활용하여 강좌, 체험, 축제 등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인문체험의 장(場)’으로 조성하고 인문학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건국대와 충주시는 ‘중원문화의 중심 충주, 오천년 역사를 따라’라는 주제로 올 9월부터 향후 3년간 인문 강좌, 인문 체험, 인문 축제 등 다양한 인문 역사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충주시청을 비롯한, 충주시립도서관, 충주학생회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건국대학교 LINC+ 사업단 등 지역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1차년도에는 ‘충주, 삼국이 탐내던 중원역사의 1번지’라는 주제로 9월 6일부터 7명의 강사를 초청하여 각기 다른 주제의 9개 인문강좌가 11월까지 개최된다. 9월부터는 탄금대 가야금 체험을 비롯한 9개의 인문 체험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10월 30일부터 일주일간 인문 주간 행사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인 스타강사 최태성이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강좌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인문 강좌 및 인문 체험 참가는 PC 또는 모바일로 인문도시충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문도시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 소장 노영희 교수는 “충주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충주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인문학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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