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완치자에게 총 3천만원 장학금 지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이 24일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의 후원으로 서울 성북구에 있는 서울나음소아암센터에서 소아암을 이겨낸 완치자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희망장학금’에 선정된 15명의 완치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행사에 초청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완치자와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이경민(가명·21세) 완치자는 “병원에서 힘든 치료를 마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며 “정말 힘들고 괴로웠던 병원생활이었지만 인생의 소중한 가르침을 배울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송성언 미래에셋생명 경영지원본부장은 “희망장학금 외에도 치료비, 항균물품 호호상자 지원 등 소아암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치료과정부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희망장학금 외에도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돕는 ‘완치자 활동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자기성장 프로젝트’ 등 소아암 완치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2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은 4억9천만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