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를 담은 ‘펭귄을 날게 하라’ 라는 책이 있다. 이 동물원은 이 책을 쓰던 당시 일본 국내 97개 동물원에서 만년 꼴찌를 하던 동물원이었다. 매년 적자만 내니 시의회에서 동물원을 폐쇄하고 그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시의 재정을 충당하려 하였다.

이에 자극을 받은 동물원의 사육사와 수의사와 직원들은 모여서 토론하고 연구하며 동물원 살리기에 나섰다. 그들은 최악의 상황에 있는 동물원을 살려내어 꼴찌 하던 동물원을 일본 전체 1등을 하는 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키게 되었다.

펭귄은 새는 새이지만 날지는 못하는 새이다. 그러나 동물원 폐쇄라는 극한 상황에 부딪힌 아사히야마 동물원 일꾼들은 날지 못하는 펭귄을 날게 만든다는 ‘발상의 전환(Paradigm Shift)을 이루어, 동물원의 이미지를 완전히 개선하고 사람들이 찾는 동물원으로 바꾸는 일에 전심전력하여 기적을 이루어냈다.

창의력과 창조하는 힘은 그처럼 절박한 상황에서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여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휘된다. 평범한 일상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에게 창조적인 능력이 발휘되기는 어렵다. 창의력과 창조하는 힘이 타고나는지 길러지는지에 대하여는 논의가 많지만, 성경적으로 말하면 답은 늘 간단하다.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받으면 창조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영감과 상상력의 책인 성경에서 감동을 받게 되면 창조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그래서 기도생활과 말씀묵상이 중요하다. 깊은 기도 중에 창조세계의 문이 열리고 말씀묵상 중에 창조성과 상상력이 길러진다. 그래서 나는 젊은이들에게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남다른 업적을 이루기 원한다면 성경묵상과 기도로 자신의 내공(內功)을 기르라고 권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