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합동참모의장 이·취임 및 전역식에 참석하여, 40여 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하는 이순진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합참의장 정경두 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순진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고, 부인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깜짝 선물을 전달한 후, 축사를 통해 이순진 대장이 군에서 걸어온 길을 언급하며, 군문을 떠나는 이순진 대장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경두 신임 합동참모의장에게는 취임 축하와 함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하고,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강화와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위해 합참에서 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이 합동참모의장 이ㆍ취임 및 전역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광복절 축사에서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평생을 국가에 헌신하고 명예롭게 제대하는 군인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자 하는 것과 군인으로 묵묵히 나라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제대로 알려 국민께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받게 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전했다.

전역한 이순진 대장 부인에게 캐나다행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 것은 이순진 대장이 42년간의 군생활 동안 마흔다섯 번의 이사와 부부동반 해외여행이 전무했다는 말씀을 전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캐나다에 거주하는 딸에게 부부가 함께 다녀오라는 배려의 의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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