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동영상 자동 수집…국가기관 우선 구매 혜택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북대학교 양재동 교수(공대 컴퓨터공학부)가 대표로 있는 벤처기업 케이테크가 개발한 온라인 교수 학습 시스템 K-HUB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 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엄격한 성능테스트를 거친 GS 인증제품은 국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 소프트웨어로 선정된다.

K-HUB는 국내외 무상으로 공개돼 있는 여러 교육 동영상 콘텐츠(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자동 수집, 분류하고 추천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온라인 강의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공유와 개방 교육, 참여 및 양방향 소통 교육의 측면에서 한국 대학교육 실정에 맞는 교육혁신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셜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밴드와 같은 SNS 환경에서 수업 내용을 온라인으로 먼저 학습한 뒤 진행하는 수업 방식인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자연스럽게 실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교수-학생 간 소통과 참여, 양방향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맞춤식 그룹 생성과 취업 및 창업 멘토링 그룹의 탄력적 운영, SNS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업무 관리 지원 등도 가능해 중요성이 커지는 산학교육까지 실현할 수 있다.

양재동 교수는 “K-HUB는 국내 대학의 여건에 맞지 않는 기존의 플립드러닝 수업방식의 애로점을 해결하고,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이를 국내에 적극 확산시켜 한국 대학 교육 실정에 맞는 차세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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