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창업기업 방문해 근로자 격려하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기업과의 소통 행보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 기(氣) 살리기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기업 기 살리기의 일환으로 청년창업기업인 ㈜육육걸즈(대표 박예나)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기업 기 살리기는 지역경제 활성호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김 시장이 이날 방문한 ㈜육육걸즈는 25세의 여성 CEO인 박예나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로, 회원수가 80만을 돌파했다. 연매출은 500억원에 달하며, 해외수출까지 준비 중인 온라인 쇼핑업계의 강자로 전주를 대표하는 청년창업기업이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 중인 기업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힘써왔다. 김 시장도 지난 1월 시무식을 생략하고 기업 기 살리기 현장방문과 함께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에서 기 살리기 및 지원방안 회의를 갖는 것으로 정유년 새해 첫 업무를 대신하는 등 기업 기 살리기에 힘써왔다.

그 결과,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3건의 조례를 개정하고, 기업현장의 요구에 따라 중소기업 수출예산을 지난해보다 10배 늘렸다. 또, 기업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을 위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중앙부처에 방문 건의하는 등 소통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기 살리기 현장방문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뚫지 못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A중소기업은 전주시의 도움으로 5억원 상당의 연무방제기 제품을 납품하고, 질 좋은 쌀과 잡곡 등을 판매하는 B사회적기업은 전주시청 구내식당에 납품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는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과 수출, 인력, 판로확보, 경영, 환경개선 등 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처리해주면서, 중소기업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어느덧 전국을 강타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전주시가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있다. 지역 기업을 키우고, 기업의 기를 살려 작지만 세계에서도 통하는 독일형 강소기업을 키워내기 위해내기 위해서라면 불법만 아니면 뭐든지 해결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