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이구스와 NimbRo는 기술 협약을 맺고 개발한 기술이 2017 세계 로보컵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구스가 후원하는 B-Human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 로보컵 월드 챔피언십(RoboCup World Championship 2017)에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40여개국에서 3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로보컵은 로봇 공학 분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제 경기로 로봇 관련 신기술을 검증하고 지식을 교환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대회다. 올해 20년을 맞이한 로보컵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17가지의 서로 다른 리그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이구스와 Bonn 대학 연구팀의 공동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오픈 플랫폼’

NimbRo팀은 이미 작년에 휴머노이드 풋볼 리그에서 로보컵 우승 트로피를 따낸 적이 있다. Bonn 대학 Autonomous Intelligent Systems의 직원과 학생들은 올해도 이구스 휴머노이드 오픈 플랫폼과 함께했다.

이구스 휴머노이드 오픈 플랫폼은 이구스 GmbH와 Bonn 대학이 독일 연구 재단의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구스는 Robolink 시스템을 통해 산업 및 연구를 위한 비용이 효율적인 모듈형 로봇 키트를 제공한다.

University Working Group의 Sven Behnke 교수는 “올해 이구스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여러 가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로봇의 지각 능력과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특히 기존 2대까지 가능했던 동시조작을 3대로 늘려 협응력을 최적화한 것이 성공적이었다. 덕분에 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구스가 후원하는 B-Human팀, 정규 리그에서 쓴 성공 신화

이구스가 후원하는 Bremen 대학의 B-Human팀은 올해도 정규 플랫폼 리그에서 빛을 발했다. 해당 리그에서 팀 B-Human은 총 6회의 우승 기록이 있다.

B-Human팀의 리더 Laue는 “Leipzig 대학의 로봇이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만드는 동안 우리 선수(로봇)들은 새로운 인조 잔디에 적응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 하지만 강력한 수비력과 두 번의 성공적인 슈팅으로 2 대1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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