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울 청정한 한강’ 주제로 제3회 서울스토리션쇼 열려

[(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패션모델들과 시민 모델, 시니어 모델들이 함께 총출동하는 ‘제3회 서울스토리패션쇼’가 17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강 반포시민공원 달빛무지개 분수광장 패션쇼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문화기획단체인 문화창작공장 로운이 주관하는 ‘제3회 서울스토리 패션쇼’는 패션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7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서울시민 모델과 지난해 개최된 패션쇼에서 선발된 시민 모델이 참가해 패션 전문 모델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다.

2015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아름다운 서울! 청정한 한강!’으로 글로벌 시대의 리더 도시로서 품격을 담은 스토리텔링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3회 서울스토리패션쇼의 1부에서는 한복디자이너인 이윤숙 명인의 한복 30여벌을 모델들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클라라-진’의 아트웨어 의상 20여벌이 런웨이에 오른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그동안 작품 생활만을 고집해온 라인컬렉션의 한만순 디자이너가 긴 침묵을 깨고 등장하여 그간 작업한 의상 중 ‘BEST COLLECTION’ 30벌을 선보인다.

또한 ‘판페라’ 창시자 오지윤 명창과 김기철 재즈섹소포니스트가 함께하는 ‘콜라보 판소리’가 오프닝 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안무 퍼포먼스로 연극인 양소담 선생의 안무퍼포먼스 ‘아! 서울이여!’와 무용가 정주미 아티스트의 솔로 안무가 선보인다. 특히 외국인 12명으로 구성된 ‘글로벌서포터즈’는 글로벌도시 서울을 나타내는 퍼포먼스 ‘SEOUL! KOREA!’를 이현아 아티스트의 가죽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공연한다.

제3회 서울스토리패션쇼는 아름다운 서울을 표현하고자 반포대교의 남단 한강 변의 달빛무지개 분수광장에 패션쇼 무대가 마련됐다. 또한 패션쇼가 프로 모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시민 가운데에도 우수한 모델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서울스토리패션쇼를 통해 널리 알리고 참여 시민 모델에게 추억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전문 모델의 길로 안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 연출한 황현모 총감독은 “아름답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패션쇼가 서울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함께 웃으며 행복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서울스토리패션쇼가 앞으로 한강의 대표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DBR 코리아 정명석 이사는 “청정 한강스토리행사와 자사의 전동 스쿠터 런칭 간의 문화콜라보레이션은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취지의 출발”이라고 서울스토리패션쇼의 성공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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