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순 도예가를 직접만나 도예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도자기를 빚는 체험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위기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나섰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일 향교길 도자기갤러리에서 학교장 및 유관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위기(가능)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프로그램: 꿈멘토와 꿈꾸다(이하 꿈멘토와 꿈꾸다)’를 운영했다.

‘꿈멘토와 꿈꾸다’는 직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꿈멘토의 생생한 직업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전주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위기청소년지원프로그램이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발맞춰 올해로 3년 째 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꿈멘토인 국기순 도예가를 직접만나 도예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도자기를 빚는 체험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희 청소년(가명, 학교밖청소년 18세) “도예가가 도자기를 빚는 것뿐만 아니라 악세사리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참 놀라웠고 신기했다”라며 “꿈멘토 선생님의 스토리를 직접 들으며 나만의 도자기 컵을 만드니 진짜 내가 도예가가 된 것처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여름 방학에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전주만의 특색을 살려 ‘한옥마을, 도자기, 꿈, 스토리’를 키워드로 하는 직업체험을 통해 도자기도 빚고, 꿈도 빚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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