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대전지역 충남대사업단(단장 이선영 충남대학교 교수)이 7월 26일 여고생들의 공학 체험을 위한 ‘Girls’ Engineering Weeks(이하 GEW)-지금은 공학 소녀시대’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GEW는 여고생들의 공학 마인드를 제고하고 공학 분야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 단위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WISET 대전지역 충남대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여성 공학자의 특강과 다양한 공학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전여고, 대전노은고 등 대전 지역 17개 고교 130여명의 여고생이 참가하였다.

ICT 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여성 공학자 (주)아이에이치테크 박선희 이사를 초청하여 진행된 ‘4차 산업혁명과 미래공학’ 특강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 전반에 얼마나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전 분야의 학문이 ICT와 결합하면 인간 생활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특강 이후에는 모든 학생들이 직접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공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학 분야의 전문 지식과 함께 진학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가상·증강현실 분야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 작년부터 GEW 행사에 참여했는데, 작년의 3D프린팅 체험에 이어 올해 가상·증강현실 체험까지 해 보니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VR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IoT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학 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우수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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