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1일 화산체육관에서 ‘2017 온두레 공동체 나르샤’ 개최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경진)는 21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박순종 전주부시장과 이병하 전주시 도시건설위원장, 시의원 등 주요내빈과 온두레 공동체 회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화합의 장인 ‘2017 온두레 공동체 나르샤’를 개최했다. 온두레공동체는 전주시가 이웃과의 소통과 교류로 상호 신뢰를 쌓고, 교육과 복지, 주거환경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행복 공동체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67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참여! 협동! 열정!’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공동체로 활력 넘치는 따뜻한 사람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주요프로그램은 △공동체들의 화려한 깃발 퍼레이드 △개회식 △‘오감체조’로 몸 풀기 △명랑운동회 △대동단결 댄스파티 △심쿵경품추첨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기획 단계부터 공동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치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스스로에게 전달하는 마음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상품을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등 ‘하나 된 공동체’에 행사의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시는 ‘온두레 공동체 활성화 사업’3년차를 맞아 추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곳곳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들이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체간 협업 활동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온두레 공동체는 전주시가 사람을 존중하는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지고 있다. 그간 묵묵히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손길을 전해온 공동체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든든한 이웃이자 지역 공동체 지킴이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동체 회복을 통해 도시화와 개발성장 속에 가려진 ‘사람’의 가치와 ‘신뢰의 관계망’ 회복을 추구하는 전주형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공모 및 심사를 통해 67개의 지원단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현재 △마을 벽화골목 조성 △생태하천가꾸기 등 주민주도의 환경개선 사업과 △마을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신문 제작 △책 읽는 마을 조성, 정기적 마을장터·카페운영을 통한 마을소통 공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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