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기나 했어?” 故 정주영 회장의 유명한 어록으로, 시도해보지 않고 미리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정 회장의 마인드를 쫓아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비즈니스를 펼치며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는 입지전적의 네트워커가 있다. 유니시티코리아 유니그룹 유용근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주영식 리더십’의 표상

유 대표는 명실 공히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을 대표하는 최고 리더 중 한명이다. 이를 입증하듯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한곳인 유니시티코리아의 최고 직급 중 하나인 크라운 다이아몬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15일 경남 창원 상남동 소재 유니시티코리아 창원 센터에서 만난 그의 첫인상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은연중 뿜어져 나오는 강한 카리스마는 좌중을 압도했고,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는 강한 신념이 배어있었다. 평범해 보이는 행동 하나에도 자신감이 묻어났다.그렇다고 마냥 강하기만 했느냐. 그건 아니다.

때때로 농담을 섞을 줄 아는 여유로움과 부드러움을 갖추고 있었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함도 있었다.그는 리더로서의 확고한 마인드도 정립돼 있었다. 리더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그는 “리더란 자신만의 특유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리더는 성공에 대한 확신과 솔선수범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故 정주영 회장이 겹쳐보였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된다’는 확신 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로 완벽한 100%를 채우지, ‘안 될 수도 있다’는 회의나 불안은 단 1%도 끼워 넣지 않는다”는 정 회장의 어록과 그의 마인드가 한 치의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 회장은 어떤 일을 하든지 솔선수범을 다했다. 한 가지를 하더라도 끝장을 보아야 한다는 평소의 철학 때문이다. 실제로 정 회장은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해서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앞장서 솔선수범했다. 그래서 현장을 밥 먹듯이 방문하고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막사를 치고 인부들과 같이 생활을 했다.

우리나라의 거대그룹을 거느리는 회장으로서 명령을 하기 보다는 솔선수범으로 직원들의 존경을 받았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정 회장의 리더십은 현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국가발전에도 누구 못지않은 솔선수범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유 대표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정주영식 리더십’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네트워커로서 거대한 성공을 이루었음에도 늘 한결같이 ‘베푸는 삶을 살자’는 신념을 고수하며, 세상을 두루 이롭게 하는 리더가 되고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재일우, 그리고 유니시티


유 대표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가 원래부터 최고였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하는 것은 물론, 배려와 희생을 실천하는 등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생은커녕 늘 승승장구해 왔을 거라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무릇 처음부터 최고인 사람은 없습니다. 숱한 시련과 역경을 거치며 정금처럼 단련돼 최고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죠. 저 또한 마찬가집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자리에 왔습니다. 단지 유니시티코리아라는 좋은 환경을 만나 그 과정이 남들보다 좀 더 빨랐을 뿐입니다.”

그가 유니시티코리아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부산에 머무를 때였는데, 지금의 스폰서인 박진희 사장이 대전에서 부산을 수차례 찾아와 열정적으로 권유하는 모습에 감동해 유니시티 사업에 입문하게 됐다.

“박진희 스폰서님의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궁금함이 앞섰습니다. 제게 사업을 권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니시티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양파껍질처럼 까면 갈수록 드러나는 유니시티의 성공 DNA와 단단하고 확고하게 다져진 사업비전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일례로 그는 유니시티를 알아가면서 처음으로 PDR이란 단어를 접하게 됐다. PDR은 전 세계 의료관계자들이 보는 약학참고도서로, 여기에 유니시티 제품들이 천연식품으로 등재돼 있음을 알게 되면서 유니시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됐다.

“전 세계 의학관계자들이 보는 도서에 천연식품으로 등재됐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품이 뛰어나고 신뢰가 수반되어 하죠.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이라면 그만큼 앞서가는 회사일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사업 결심을 굳혔습니다.”

휴먼 비즈니스 지향


유 대표는 유니시티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람은 사랑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사람’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지향했다.
“어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사람이 중심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람이 생기게 되는 반면, 사람이 사랑을 잃게 되면 사람을 잃습니다. 이러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누구나 행복해지고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을 지향해 나갔습니다.”

물론, 휴먼 비즈니스가 마냥 쉽진 않았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조정하고 관리한다는 게 워낙에 어려울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인간관계의 갈등 속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굳건히 지켜나갔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힘이 됐던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마이웨이’입니다. 그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해보자고 수없이 다짐하곤 했죠. 그러다보면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처럼 사업이 하나 둘 제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사업적 파트너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사람마다 내재된 가능성을 얼마나 끄집어 낼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 사업에 최적화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이란 마치 알라딘의 램프 속 거인요정과 흡사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공을 위해서는 내 속에 잠들어 있는 거인, 즉 또 다른 나를 깨우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 그는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4년여 만인 2014년 크라운 다이아몬드 직급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누구나 존경하고 흠모하는 성공의 자리에 올랐다.

간절함과 비움의 철학

많은 사람들이 유 대표에게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어떻게 그토록 짧은 시간에 거대한 성공을 거머쥘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명쾌하다. 바로 ‘간절함’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펙이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스펙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느냐, 그렇진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간절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또 다른 성공 포인트는 ‘비움과 채움’이다. 즉,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그릇을 더욱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솔개는 40년을 살고나면 바위산에 자기의 부리를 갈고, 발톱과 손톱을 뽑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죽음의 고비를 걷는 솔개는 130여일 후 ‘환골탈태(換骨奪胎)’합니다. 그리곤 새롭게 40년을 살아갑니다.”

그가 말하는 ‘비움’이란 스스로를 버린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동시에 채운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즉, 비움과 채움을 동시에 이룸으로써 한 단계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유니시티 사업을 하면서 12번 정도 스스로를 버렸다. 그리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런데 그 결과가 놀랍다. 버릴 때마다 직급을 달성하며 모두 12번의 직급 달성을 이뤄낸 것. 더구나 이 모든 게 불과 4여년만에 이뤄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성공은 운이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과학적 연산처럼 내가 하는 노력과 행동이 수치와 기호로 작용해 성공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성공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과 일맥상통하는데, 우매하게도 사람들은 콩을 심어놓고 팥을 바라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는 씨앗을 심는 장소도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이는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인데, 아무리 급하다고 시멘트 바닥에 씨를 뿌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어떤 일을 선택함에 있어서 능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일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저는 유니시티의 가능성과 미래지향적인 부분을 읽었고,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저는 좋은 땅에 씨를 뿌린 셈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유니시티와 함께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더 크고 거대한 성공을 향해

유 대표는 유니시티 사업의 전망을 무척이나 밝게 보고 있다. 특히, 암웨이, 뉴스킨, 에터미, 유니시티로 대변되는 현재 업계 4강 구도가 재편되면서 유니시티가 당당히 수위를 차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유니시티의 성장속도와 퀄리티는 남다릅니다. 기준과 출발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일반적으로 80세를 살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반해, 유니시티는 120세를 살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합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유니시티의 급성장은 당연한 일 아닐까요?”


그래서일까. 그는 유니시티 최고 직급 중 하나인 크라운 다이아몬드를 달성하고, 유니그룹 대표로 취임하는 등 모든 면에서 성공을 논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음에도 샴페인을 터트리기보다는 더욱 신발끈을 졸라매고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유니시티 사업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올해 한국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주력하는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그는 중장기 목표로 설정한 다이아몬드(그룹장) 100명, 로얄패밀리 100명 육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로얄크라운 다이아몬드를 달성하고, 내년 연말까지 20여명의 다이아몬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제가 꿈꾸는 성공은 평범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성공을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시티를 통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유 대표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 1999년 출간된 ‘리치하우스’ 저자인 것. 당시 그의 저서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책 출판업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유용근 대표 일문일답.

Q. 유니시티를 통해 얻은 최고의 선물은?
A. 처한 환경과 나이와 세대를 떠나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와 같은 파트너들이 최고의 선물이다.

Q. 삶의 좌우명이 있다면?
A.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다. 따라서 내 속에 잠재된 슈퍼맨과 같은 나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수십억의 1의 경쟁력을 뚫고 태어난 우수한 존재로, 태어난 순간부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Q.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A. 故 정주영 회장을 존경한다. “모든 것에는 길이 있다.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라고 강조하신 그분의 도전정신을 배우고자 관련된 모든 서적을 탐독했다.

Q. 최종 미션은?
A. 미국의 MIT처럼 성공대학교(Success University)를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성공학 강좌 가 아닌 온전한 성공자를 배출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다. 65세 전에 반드시 이룰 계획이다.

Q.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A. 100명의 다이아몬드들하고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며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떠나서 글로벌로 진출해 글로벌리더를 양성하는 한편, 전 세계를 하나의 무대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아울러, 세계의 빈국을 찾아가 그들에게 가능성을 심어주고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나의 아내이자 영원한 파트너로, 내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고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늘 곁에서 조언해주는 조미경 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인터뷰 후기

작금의 현실에서 정치, 경제는 물론 통합의 리더십을 보이는 지도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통합의 기본은 모두가 같은 규범에 구속된다는 신뢰인데 이러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진 자는 규범을 피해 더욱 많은 것을 갖고 가지지 못한 자만이 규범에 구속되어 그나마 가진 것마저 잃는다는 박탈감이 사회 전반에 만연하다. 각종 청문회에서 드러난 지도층 인사의 불법과 비리는 이젠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법을 준수하지 않는 국민이 떳떳하게 살아가는 한 사회통합은 요원한 것이다.

통합의 리더십의 핵심은 솔선수범이다. 기득권자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모범을 보여야만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신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더 많이 가진 자, 더 여유로운 자, 더 유리한 입장에 있는 자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발 벗고 나설 때 비로소 더 적게 가진 자, 더 어려운 자, 더 불리한 입장에 있는 자가 진정으로 따르게 마련이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는 유용근 유니그룹 대표와 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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