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눔으로 후원봉사 시작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주)경일금속 박평재 대표는 지난 16일 한국장기기증협회 후원회 창립식에서 후원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개소한 (사)사랑의쉼터 주간보호센터에서는 한성복 목사의 기도와 함께 (사)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의 인사말, 이헌승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축사, 대동대 윤진한 총장의 격려사, 위촉장 전달이 있었다.

박평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전까지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봉사금을 전달하면서 한국장기기증협회를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돈 보다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새정부가 출범하며 앞으로 여러 가지로 많은 가능성이 보이는 시기이다. 오늘 참석한 주요 내외빈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사람이 살면서 한 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인간의 숭고한 사랑의 실천, 생명 나눔의 정책과 제도개선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 회장은 고백했다.

2부 순서로는 소아당뇨로 인한 1급 시각장애인 정복연 자매의 간증이 이어지며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이날 정근 온종합병원장, 부울경 중소기업중앙회 김기수 본부장, MG새마을금고중앙회 김영재 이사, 정창영 전 해운대소방서장 등 여러 분야에서 참석해 후원회 창립을 축하했다.

박평재 회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과 자신의 장기를 아낌없이 기증한 기증자와 이식수술의 사명을 다하는 의료인들에게 사랑의 실천이야 말로 이 사회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경제인들이 좀 더 나누며 후원자로 살아가면 더욱 감사하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녹산도금조합 이사장과 지난 4년간 제15~16대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장 역임, 강서구 장학회 이사장 재임 중에 있는 박평재 회장은 지역경제의 성장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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