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대학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력 선순환구조 마련할 계획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산업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나섰다.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청년창업가 양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키로 했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 디바이스 창작문화 확산 캠프’와‘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각각 개최한다.

먼저, 시는 전주동초등학교(교장 김영옥) 5~6학년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수), 오는 7월 3일과 4일 총 4일간에 걸쳐 ‘스마트 디바이스 창작문화 확산 캠프’를 진흥원 내‘K-ICT 디바이스랩’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4차산업 관련 다양한 진로 체험이 가능한 코딩교육과 RC카(무선조종자동차) 제작실습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등 초보자들도 쉽게 사물인터넷 센서 활용부터 네트워크 구성, RC카 작동을 실습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흥원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와 공동으로 지역 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남원 스위트호텔에서‘2017년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 캠프’도 진행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첫날 사물인터넷 기술의 개요와 LED·가변저항·조도센서 등 다양한 부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2일차에는 릴레이 작동과 무선통신 등을 활용한 근거리통신에 대해 학습하는‘사물인터넷 창업 캠프’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캠프에서는 기술사업화 교육과 멘토링 등을 통한 창업 시뮬레이션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기술창업의 모델을 개발하는 기회를 갖고,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만영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되는 우수한 창업인재를 양성하고 성장시키도록 지역 ICT 진흥기관인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지역 내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사업화 과정을 체험하며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전하는 성공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전주고등학교(7월)와 용소중학교(8월), 전주대 창업지원단(8월) 등 지역 내 초·중·고·대학교와 협력해 4차 산업시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사물인터넷 창작문화 확산 캠프’및‘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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