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청년들,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 최근 다양하고 역동적인 활동에 나서며 창업역량 키워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가 청년창업도시 기반 조성에 나선 가운데, 지역 청년들이 창업 등 경제활동에 대한 꿈을 자유롭게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전주청년상상놀이터 활성화와 소통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시는 14일 병무청오거리 공동창업지원실에서 약 20여명의 전주시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주청년상상놀이터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 전주청년상상놀이터는 민선 6기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전주시 대표사업으로, 시는 비슷한 꿈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청년창업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나는 관계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상상놀이터 참여 확대 방안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또 취업과 창업 등 최근 청년들의 고민과 취미, 관심분야 등 공통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관계형성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전주청년상상놀이터 활성화와 청년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매달 1회 이상 네트워킹 파티 및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청년상상놀이터 참여 청년들은 최근 들어 청년 창직·창업·창작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역동적인 활동에 나서며 창업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은 청년들이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창직·창작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례로, 전주청년상상놀이터의 플래시 몹 그룹 ‘브르댕’은 지난 10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전주의 한복문화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본인들이 스스로 기획한 한복 플래시 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전주한옥마을이라는 공간속에 한옥마을의 문화적 독창성과 청년들의 에너지가 합쳐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기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전주청년상상놀이터 청년들의 활동은 향후 청년창업·창직으로 이어져 전주를 일자리로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청년들이 만드는 새로운 전주한옥마을 콘텐츠는 향후 전주청년들의 창업 아이템이 돼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라며 “지역의 강점인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을 청년창업과 연계시켜 향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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