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초작업, 꽃 식재 등 주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군산시 임피면은 지난 14일 직원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내리에 소재한 채만식 생가터 잡초제거와 함께 메리골드 등의 여름 꽃을 식재하는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문단의 한 획을 그은 백릉 채만식 선생의 생가터는 군산시 구불길 중 하나인 미소길 코스로 지정되어 내방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임피면에서는 제초작업, 꽃 식재 등 주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과거 임피현의 중심이었던 남산과 일제 수탈의 역사가 깃든 신털매길~임피역사로 이어진 노선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채왕균 임피면장은 “미소길은 구불길 중에서도 문학과 일제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스토리가 있는 노선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포근한 고향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미소를 한아름 담고 가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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